이재명 정부의 이차전지산업 지원 정책 | 충청 영남 호남 배터리 삼각벨트
이재명 정부는 이차전지(배터리) 산업을 대한민국 경제 대도약의 핵심으로 규정하고, 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 대선 공약 및 출범 이후 구체적인 정책 방향을 바탕으로, 이차전지산업 지원 정책의 주요 내용과 특징, 그리고 향후 제언을 아래와 같이 작성해봅니다..



이재명 정부의 이차전지산업 지원 정책
1. 정책의 배경과 필요성
최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수요 둔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국내 배터리 업계가 구조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등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의 시장 점유율이 감소하고 있으며, 수익성 악화와 투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2][9][10].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는 이차전지 산업을 단순한 부품산업이 아닌 ‘K-이니셔티브’의 중심축이자 대한민국 산업 대도약의 핵심으로 설정, 적극적인 지원 정책을 내놓고 있다[2][11].
2. 주요 정책 내용
- 배터리 삼각 벨트 조성
- 충청권(제조), 영남권(소재 및 미래 수요 대응), 호남권(광물 및 양극재)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삼각 벨트’를 조성해 지역 간 유기적 연계와 특화단지 인프라 지원을 강화한다[1][5][11].
- 충북(특히 청주 오창)은 이차전지 생산·수출액 전국 1위, LG에너지솔루션 등 130여 개 관련 기업과 첨단 연구 인프라가 집적된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1].
- 연구개발(R&D) 강화 및 초격차 기술 확보
- 차세대 배터리(전고체 배터리 등)의 실증 연구와 상용화를 국가가 적극 지원한다[6][11].
- 인공지능(AI) 기반 제조공정 효율화, 배터리 산업지원센터, 제조검증 지원센터 등 다양한 연구·테스트 인프라를 확충한다[1].
- 세제 및 금융 지원
- 국내 생산 촉진을 위한 생산세액공제, 투자세액공제 이월공제 적용 및 기준 조정 등 세제 혜택을 도입한다[3][11].
- 산업은행 첨단전략산업기금 등 정책 금융을 통해 투자 여력을 강화한다[11].
- 업계가 요구하는 ‘직접 환급제’ 도입을 적극 검토,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페이백을 확대한다[3][9].
-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분산형 전력망 구축
-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연계해 ESS 인프라를 전국적으로 구축, 계통 안정화와 전력 수급 효율화를 도모한다[7][11].
- 사용 후 배터리(재제조, 재사용, 재활용) 산업 육성 및 이력관리 시스템 도입, 공공 부문 우선 구매 지원을 추진한다[3][7].
- 특화단지 및 인프라 확충
- 충북 오창 등 전국 유일의 이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등 산업 생태계 고도화[1].
- 배터리 시험시설(BST-ZONE), 산업지원센터, 제조검증 지원센터, MV급 배터리환경신뢰성평가센터, 전고체전지 제조지원센터 등 원스톱 지원 인프라 확충[1].
- 전문인력 양성 및 클러스터 구축
- 민간 연구소 유치, 이차전지 클러스터 구축, 전문인력 양성 교육 강화[1].




정책 실행의 기대 효과
이재명 정부의 이차전지산업 지원 정책은 다음과 같은 기대 효과를 가진다.
- 글로벌 경쟁력 강화
초격차 기술 확보와 R&D 투자 확대를 통해 중국 등 경쟁국의 저가 공세에 맞서고, 미국의 정책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2][9][10].
- 산업 생태계 고도화
삼각 벨트 구축과 특화단지 지정, 인프라 확충을 통해 생산·소재·광물 등 공급망 내재화와 산업 클러스터화가 가속화된다[1][4][8].
- 투자 및 일자리 창출
세제·금융 지원, 직접 환급제 도입 등으로 기업의 투자 여력이 커지고, 신규 일자리와 전문인력 양성 효과가 기대된다[3][9][11].
- 친환경 에너지 전환 가속
ESS 및 분산형 전력망 구축,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연계해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촉진된다[7][11].
- 순환경제 실현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산업 육성으로 자원 효율성과 지속가능성 제고[3][7].




현 정책의 한계와 제언
이재명 정부의 이차전지산업 지원 정책은 긍정적 방향성을 가지고 있으나, 다음과 같은 보완과 제언이 필요하다.
1. 정책 실효성 확보 및 세부 실행 계획 마련
- 직접 환급제 도입의 구체화
현재 세액공제는 법인세가 있는 기업에만 적용되므로, 적자 업체나 신생 기업은 실질적 혜택을 받기 어렵다.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처럼 투자에 대한 현금 환급제도 도입이 필요하다[3][9].
- 정책 금융의 신속한 공급
첨단전략산업기금 등 정책 금융이 실제로 신속하게 업계에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 절차 간소화와 민간 전문가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11].
- 지역별 특화단지의 실질적 연계
삼각 벨트 내 충청·영남·호남권의 산업 특성에 맞는 실질적 협력체계 구축, 인력·기술·자금 이동의 원활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1][4].
2. 공급망 안정화 및 핵심 소재 국산화
- 광물 등 핵심 소재 확보
전남 광양만권 등 국내 유일의 원료 소재 생산지역을 특화단지로 지정, 핵심 광물(리튬, 니켈 등)의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정부가 적극 개입해야 한다[4][8].
- 해외 자원 확보 전략
해외 광물 자원 확보를 위한 정부 주도의 민관 협력, 장기적 계약 체결, 해외 광산 개발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4][8].
3.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 강화
-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지원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기술의 실증 연구와 상용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실증단지 확대, 민간 연구소 유치 및 산학연 협력 강화[1][6][11].
- AI 및 디지털 전환 지원
배터리 제조공정의 AI 기반 자동화, 품질 관리, 데이터 기반 혁신을 위한 지원 확대[1].
4. 환경·사회적 책임 강화
- 배터리 재활용 및 순환경제 실현
사용 후 배터리 이력관리 시스템 도입, 재제조·재활용 산업 활성화, 공공 부문 우선 구매 등으로 자원 순환 체계 구축[3][7].
- 환경·안전 기준 강화
배터리 생산·운송·재활용 과정에서의 환경·안전 기준을 강화하고, 관련 규제를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5. 글로벌 협력 및 통상 대응
- 미국·EU 등과의 협력 강화
미국 IRA, EU 배터리 규제 등 글로벌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현지 생산 유도 및 기술 협력 확대[2][9].
- 중국 등 경쟁국과의 차별화 전략
기술 초격차 확보,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로 중국 저가 공세에 대응[2][9][10].





결론 및 종합 제언
이재명 정부의 이차전지산업 지원 정책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이다.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삼각 벨트 조성, 연구개발 및 세제 지원, 인프라 확충 등은 업계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그러나 정책의 실효성 확보, 공급망 안정화, 기술 혁신, 환경·사회적 책임, 글로벌 협력 등 다양한 측면에서 추가적인 보완과 실행력 강화가 필요하다.
특히, 직접 환급제 도입, 핵심 소재 국산화, 차세대 배터리 상용화 지원, 배터리 재활용 산업 활성화, 글로벌 통상 대응 등은 향후 정책 성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다. 이재명 정부는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실행하여 대한민국 이차전지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1][2][3].
출처
[1] [이재명 정부] 배터리로 대한민국 재충전…충북 삼각 벨트 핵심지로 뜬다 https://www.yna.co.kr/amp/view/AKR20250603059300064
[2] [이재명 취임] 정책·기술·인프라 총동원…K-배터리 반전 가능할까 https://www.dailian.co.kr/news/view/1506826
[3] 이재명, `한국판 IRA` 공약…배터리업계 숨통 트이나 - Daum https://v.daum.net/v/20250604142611533
[4] 전남도,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위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진행 https://www.industr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4824
[5] [살까팔까] 이재명 정부 출범 첫날 재생에너지·이차전지株 일제 비상 https://www.yna.co.kr/view/AKR20250604046751008
[6] 이재명 "K배터리로 경제 재충전…가덕도 신공항 책임있게 추진" https://www.yna.co.kr/view/AKR20250531019200001
[7] [이재명 정부 출범] K-배터리, '이재명표 보조금' 나오나…“배터리 ... https://m.ceoscoredaily.com/page/view/2025060415072209354
[8] 전남도, 광양만권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박차 - 전자신문 https://www.etnews.com/20240821000005
[9] [이재명 정부] 위기의 K-배터리·철강…새정부 출범에 기대감 쑥 https://www.g-enews.com/article/Industry/2025/06/202506041502238277bdb7041ec_1
[10] 국장 되살아날까...이재명式 반도체 지원부터 배터리 삼각벨트까지 기대감 ‘쑥’ https://www.mk.co.kr/news/business/11334071
[11] 이재명 “배터리 업계 R&D 강화…국내 생산시 세제 혜택”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8268812
[12] 이재명, K-배터리 육성…"이차전지 국내생산 촉진세제 도입" 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58371
[13] [DD퇴근길] "규제 유예·균형 발전"…막 오른 이재명 정부, ICT 정책 보니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5060416124977974
[14] [이재명 정부 출범] K-배터리, '이재명표 보조금' - CEO스코어데일리 https://www.ceoscoredaily.com/page/view/2025060415072209354
[15] 지금은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https://theminjoo.kr/main/sub/news/view.php?sno=0&brd=254&post=1212214&search=
[16] 국장 되살아날까...이재명式 반도체 지원부터 배터리 삼각벨트까지 기대감 ‘쑥’ https://www.mk.co.kr/economy/view/2025/397720
[17] [이재명 정부] 배터리로 대한민국 재충전…충북 삼각 벨트 핵심지로 뜬다 https://v.daum.net/v/20250604162836812
[18] 신재생·이차전지株는 이재명 정부가 구세주?…일제히 급등 [투자360] https://v.daum.net/v/20250604162524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