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제동·대전역세권 재개발 실사! 미래 도심, 지금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소제동·대전역세권 재개발 실사! 미래 도심, 지금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오늘은 대전 도심을 통째로 바꿀 ‘소제동·대전역세권’ 재개발 사업의 현황과 전망을 재개발의 시각에서 요약해보겠습니다. 앞서 뉴스와 공식 자료를 훑어봤지만, 오늘은 실제 현장의 맥을 짚으면서, 앞으로의 변화가 어떤 의미일지, 그리고 우리(시민, 정책, 투자자, 실거주민 등)가 꼭 챙겨야 할 포인트를 짚어갈 예정입니다.
Part 1. 소제동 재개발, 그 ‘시작’을 다시 묻다
한 폭의 오랜 표류, 그리고 재기
소제동은 정말 오랜 기다림을 거친 곳입니다. 2006년부터 20년 가까이 도시정비구역(재개발)으로 지정된 부지가 있었고, 그동안 무수한 계획과 사업 제안, 무산과 재공모가 반복됐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업성 부족.
사실, 이 부지는 규모가 엄청납니다. 약 35만㎡, 3,800여 세대가 들어서는, 대전 동구 최대 규모의 주거환경개선사업입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건설비 상승, 주변 부동산의 한계 등으로 민간사업자 모집은 세 차례나 무산됐죠.
그러나 2025년 8월, 동구는 다시 한 번 ‘민간사업자 공모’를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사업성 개선(용적률 조정, 임대비중 확대, 정산형 방식 도입 등)까지 병행합니다.
정말로 이번에는 ‘시작’이 될까요?
현장에서는 이번 공모는 분위기가 다르다는 의견이 돌고 있습니다.
LH 등 공공기관의 발언권이 커지면서, 민간사업자의 리스크가 줄었고, 아파트 외 임대주택(500세대) 등 공공성 강화도 병행합니다. 주거환경 개선, 도심 밀집지 재생, 공공임대 확대라는 명분과 함께, 이번 사업이야말로 소제동의 진짜 ‘리모델링’이라 할 만합니다.
현장에서 바라보는 소제동의 변화
현재, 현장은 아직 조용합니다. 골목은 예전 그대로고, 미래의 거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설 자리는 아직도 평범한 동네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죠.
하지만, 앞으로 1~2년 안에
- 공급세대수 3,800여 세대(임대 500세대)
- 준공 예정 2030년
- 대전 동구 최초 대규모 신도시형 복합단지
라는 구호와 함께, 동구의 도심 주거 공급력이 한 번에 터져 나올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단순히 아파트만 짓는 것이 아니라, 근린생활시설, 문화공원, 임대주택까지 한데 묶인 ‘주거+상업+복지+문화’ 복합도심입니다.
즉, 아파트만 들어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동네가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다고 봐야 합니다.
블로거가 보는 소제동의 한계와 기회
그러나, 경험 많은 재개발 현장 블로거라면 이 부분을 강하게 꼬집어야 합니다.
- 첫째, 사업성 문제는 근본적으로 해결된 게 아니다. 건설비는 여전히 오르고 있고, 수익 모델(아파트 분양, 임대, 부대시설 등)이 실제로 얼마나 먹혀들지가 관건.
- 둘째, 주민 이주와 정착, 실제 삶의 질 변화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
- 마지막으로, 이 동네가 ‘새롭게 살아나는’ 동네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저 새 아파트가 생긴 동네에 머물지 모른다는 우려가 여전히 존재.
이런 이유로, 2025년 9월 기준으로는 ‘공모 시작’이지만, 실제로 시공사가 선정되고, 건설비가 확정되고, 아파트가 분양되고, 입주민이 실제로 들어와야 재개발 성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Part 2. 대전역세권: 첨단 랜드마크와 복합도심의 꿈
초고층 복합단지, 그리고 미래의 역세권
소제동만이 아닙니다. 대전역세권 역시 2025년 기준, 본격적인 변화의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엄청난 규모(92만㎡)의 재정비촉진지구 중, 복합2-1구역이 바로 그 중심입니다. 이곳은 약 3만㎡에 72층 초고층 랜드마크 아파트, 호텔, 오피스, 상가, 문화시설 등이 결합된 ‘도시 속 도시’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2025년 6월 기준, 한화건설 등 민간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확정되어,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장은 어떤가?
당장, 대전역 주변은 오래된 빌딩과 상업시설이 많이 남아 있지만,
앞으로 5~7년 안에
- 72층 이상의 초고층 아파트와 호텔, 상업, 오피스 복합단지
- 교통·환승·보행 중심의 스마트시티
- 도심 활력, 일자리 창출, 상권 확장에 기여하는 거점
이 대전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예정입니다.
이는 대전 남부 신도시(유성, 그린펠리스 등)와 쌍두마차가 되는, 미래 도심의 새로운 심장입니다.
블로거가 바라본 대전역세권의 숙제와 기대
물론, 아직까지
- 건설비 상승, 투자 여건, 상업시장의 변화 등 경제적 리스크
- 고층·고밀도 개발에 따른 미래 관리·행정의 부담
- 실제로 주변 상권이 얼마나 살아나느냐
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 대전역이라는 ‘입지’ 자체
- 민관참여(SPC)라는 구조적 혁신
- 교통, 산업, 첨단 비즈니스 유치와의 연계성
이 “다른 재개발과 차별된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Part 3. 두 사업의 비교와 시사점
| 위치 | 동구 소제동·가양동 | 동구 정동, 대전역 인접 |
| 면적 | 35만㎡ | 약 3만㎡(복합2-1구역) |
| 세대수 | 3,867세대(임대 500세대) | 미확정(수백~천세대 이상) |
| 구성 | 아파트+임대+근린생활+문화 | 초고층 아파트+호텔+오피스+상가+문화 |
| 시행주체 | 민간(공공 컨소시엄 지원) | 민관합동 SPC(한화 등) |
| 특징 | 중대형 아파트 중심·일상복합 | 첨단 랜드마크, 미래도심, 심벌성 강화 |
| 현황 | 민간사업자 모집 중 | 사업계획 확정, 연내 착공 목표 |
이 두 사업은 대전 도심의 변화를 선도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입니다.
소제동은 주거, 상업, 복지, 문화의 균형에 무게를 두고,
대전역세권은 첨단, 도시 상징, 경제활력에 무게를 둡니다.
Part 4. 오늘도 대전 동구의 변화는 시작 중
이 두 사업의 변화가 완전히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실제 시공, 분양, 입주, 정착, 주민 체감 변화, 상권 활성화의 ‘전 과정’이 무리 없이 이어져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 2025년 9월 1일을 기록하는 지금,
대전의 도심은 분명히 “변화의 시작점”에 서 있습니다.
- 소제동: 사업성 문제를 극복하려는 과단한 행보, 임대·상업·문화 등 다기능 복합단지를 꿈꾸는 시민, 정책의 의지가 뚜렷합니다.
- 대전역세권: 첨단 랜드마크, 민관합동, 도시 교두보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2~3년, 현장 소식, 사업 추진 속도, 주민 반응, 상권 변화를 꾸준히 챙기며,
“실질적으로 도심이 탄생하는 순간”을 함께 지켜보자고 다짐합니다.
첨부: 대전광역시 도시정비사업(재개발, 재건축) 일반현황 참고 테이블
(2025년 기준, 대전시 공식자료 중)
| 소제구역 | 소제동 305번지 | 351,535 | 3,867 | 공동주택 | 2006.06~2030.12 | 정비계획변경고시, 민간사업자 재공모 중 |
| 복합2-1구역 | 동구 정동, 대전역 인접 | 약 28,000 | 미확정 | 민관복합 | 2025~ | 사업계획 확정, 연내 착공 예정 |
“재개발은 새 건물을 짓는 게 아니라, 도시의 미래를 짓는 일”
- https://www.yna.co.kr/view/AKR20250820086651063
- https://www.daejeon.go.kr/urb/UrbNormalboardView.do?gubun=&boardId=normal_0024&ntatcSeq=1473901546&menuSeq=4067
- https://www.eum.go.kr/web/ar/lu/luLandDet.jsp?selSido=30&selSgg=110&selUmd=0113&selRi=00&landGbn=1&bobn=0219&bubn=93&pnu=3011011300102190093&sggcd=undefined&isNoScr=script&mode=search&selGbn=umd&s_type=1&add=land
- https://www.yna.co.kr/view/AKR20250820086600063
- https://kaienpolice.tistory.com/entry/%EA%B3%B5%EA%B3%B5%EB%8D%B0%EC%9D%B4%ED%84%B0-%EB%8C%80%EC%A0%84%EA%B4%91%EC%97%AD%EC%8B%9C-%EC%9E%AC%EA%B0%9C%EB%B0%9C%EC%82%AC%EC%97%85-%ED%98%84%ED%99%A9
- https://news.mediaecon.com/article/5133?categoryId=69
- https://www.donggu.go.kr/dg/kor/contents/340
- https://www.daejeon.go.kr/urb/UrbNormalboardView.do?gubun=&boardId=normal_0024&ntatcSeq=1493811520&menuSeq=4067
- https://m.joongdo.co.kr/view.php?key=20241006010001036
- https://www.daejeonpress.co.kr/news/64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