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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3월 그랜드캐년 투어 1일차 | 날씨 | 그랜드캐년 LV투어 1박2일 1일차 일정 | LV투어 에릭한 가이드 후기

에스터화 2025. 3. 1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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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해 미국 서부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그랜드캐년 1박 2일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LV투어를 통해 진행했는데, 가이드님이 친절하고 일정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1일차는 새벽부터 시작해 다양한 명소를 방문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는데요, 그 생생한 후기를 일정에 따라 공유해보겠습니다.

새벽 5시, 여행의 시작


여행은 이른 새벽 5시에 8인승 포드 차량으로 픽업!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어둠이 가득한 라스베가스의 거리에서 설렘을 안고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가이드님이 미리 준비한 체크리스트를 확인하며 오늘 하루 동안 방문할 명소들과 일정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 주셨습니다. 잠이 덜 깬 상태였지만 기대감에 가득 차 있었습니다.

맥도날드에서 간단한 아침 식사


첫 번째 목적지로 이동하기 전에 맥도날드에 들러 간단히 아침 식사를 했습니다. 저는 브리또 두 개와 맥카페를 선택했는데, 생각보다 든든하고 맛있었습니다. 미국 여행 중에는 간단하면서도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메뉴가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첫 번째 명소로 향했습니다.



자이언 캐년: 웅장함과 독특함의 조화


자이언 캐년은 정말 압도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곳이었습니다. 광활한 규모와 다양한 지형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특히 독특한 암석 형태와 절벽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자이언 캐년의 형성과 웅장함과 트랙킹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셨는데,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사진으로 담아내기 어려울 만큼 웅장한 풍경 덕분에 이곳에서 꽤 오랜 시간을 보내며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트랙킹에 관심이 많은 저는 다음에 꼭 다시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서브웨이에서 점심 식사


점심은 서브웨이에 들러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저는 BMT 샌드위치와 갈릭 치즈, 그리고 오렌지 주스를 선택했는데, 미국식 샌드위치 특유의 풍미가 느껴졌습니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다음 목적지인 브라이스 캐년으로 이동했습니다.


브라이스 캐년: 장관과 추위 속의 아쉬움


브라이스 캐년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광활하고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수많은 뾰족한 바위 기둥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는데, 마치 외계 행성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독특한 풍경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눈길 때문에 트레킹을 거의 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고도가 높아 추위가 상당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는 데 집중했습니다. 브라이스 캐년은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 중 하나로 기억에 남았습니다.

브라이스캐년 눈사람도 만들어봤습니다.

제일 멋있었던 브라이스캐년이지만.. 3월에도 춥더라구요. 따뜻한 옷차림 챙기세요

파월 호수: 인공호수의 아름다움과 특별한 순간


다음으로 방문한 파월 호수는 글렌 캐년 댐으로 인해 만들어진 인공 호수입니다. 자연 그대로의 호수가 아닌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놀라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운 좋게 현지인의 결혼식을 목격했는데, 호수와 주변 절벽을 배경으로 진행된 결혼식은 정말 영화 속 한 장면 같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점프샷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홀스슈 밴드: 아찔함과 경이로움


홀스슈 밴드는 이번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소 중 하나였습니다. 절벽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300m 높이에 콜로라도 강이 말발굽 모양으로 휘돌아 흐르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절벽 끝까지 다가가는 것이 무섭기도 했지만, 가이드님께서 안전하게 사진을 찍어주셔서 멋진 절벽샷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자연의 위대함과 동시에 인간의 작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월마트 방문: 한국과 다른 듯 비슷한 쇼핑 경험


여행 중 잠시 월마트에 들렀습니다. 미국 최대 규모의 대형마트라는 명성답게 다양한 물건들이 있었지만, 한국에서 경험했던 대형마트와 크게 다르지 않아 살짝 놀랐습니다. 그래도 현지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숙소 도착 후 삼겹살 파티


마지막 일정으로 숙소에 도착해 삼겹살 파티를 즐겼습니다. 하루 종일 이동하며 쌓였던 피로가 맛있는 삼겹살과 함께 사라지는 듯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정성껏 준비해 주신 저녁 식사는 여행자들끼리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시멜로우도 구워먹었습니다.
3월의 밤하늘은 별은 많았지만 달도 매우 밝아서 사진찍긴 아쉬웠어요.
여름엔 은하수를 볼수있다고해요


1일차 종합 후기


이번 LV투어를 통해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해 미국 서부의 대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던 하루는 정말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았습니다. 자이언 캐년부터 홀스슈 밴드까지 이어지는 일정은 알차고 매 순간 감탄할 수밖에 없었으며, 가이드님의 세심한 배려 덕분에 더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날 일정도 기대되며, 이 투어는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을 좋아하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하고 싶습니다!

브라이스캐년에서 본 특이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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