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여행 1등 맛집 피터루거 스테이크하우스 후기 | 라스베가스 Peter Luger 후기 | 스테이크 | 내돈내산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의 라스베가스 지점은 시저스 팰리스에 위치해 있으며, 2023년 11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는 1887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된 이 전설적인 스테이크 하우스의 첫 번째 미국 내 확장으로, 60년 만에 이루어진 국내 진출입니다.

씨저스 팰리스 호텔 1층에 위치해 있는 피터루거 레스토랑~ 고급진 외관으로 찾기 쉬웠어요.
물론 라스베가스 호텔은 어딜가든 커서.. 좀 걷긴해야해요

피터루거 식당의 특징

피터 루거 라스베가스 지점은 8,700 평방피트의 규모로, 300명 이상의 손님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인테리어는 Jeffrey Beers International(JBI)이 디자인했으며, 브루클린의 소박한 매력과 라스베가스의 세련됨을 절묘하게 조화시켰습니다.

분위기와 디자인
- 메인 다이닝룸은 8각형 구조로, 3층 높이의 천장이 개방감을 줍니다.
- 노출된 벽돌, 목재 패널링, 오크 바닥, 산업용 창문, 가죽 좌석 등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 브론즈 샹들리에와 앤티크 스타일의 거울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 레스토랑 곳곳에 피터 루거의 역사와 요리 전통을 기리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라스베가스 피터루거 식당 메뉴판

저희는 Stake For Two , Creamed spinach 을 주문!

식전 빵을 무데기로 주셨네요
이거만 먹어도 배가 어느정도 차니까.. 적당히 드셔요

주문한 음식

1. STEAK FOR TWO
   피터 루거의 시그니처 메뉴인 이 스테이크는 USDA 프라임 등급의 고기를 현장에서 건식 숙성시켜 만듭니다. 숙성된 고기는 특유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합니다. 스테이크는 고온에서 빠르게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가득한 상태로 제공됩니다.

주문한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완전 큰 티본 스테이크에요.
2인분이지만 양이 어마어마해요
역시 미국인들 양이란..

함께 주문한 Creamed spinach와 정말 잘 어울렸어요

2. Creamed Spinach
   피터 루거의 크림드 시금치는 오랫동안 고객들에게 사랑받아온 사이드 디시입니다. 부드러운 질감과 풍부한 맛이 특징이며, 스테이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룹니다. 14온스 용기로 판매되는 이 제품은 100g당 60칼로리, 2.5g의 지방, 420mg의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3. Non-alcoholic Blood Mary
   전통적인 블러디 메리 칵테일의 무알코올 버전입니다. 토마토 주스를 베이스로 하여 셀러리 솔트, 우스터소스, 타바스코 소스, 레몬 주스 등이 첨가되어 있습니다. 스파이시하면서도 상쾌한 맛으로,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음료입니다.

피터루거 Non-alcoholic Blood Mary

와인이나 칵테일 대신 먹은 상큼했던 Non alcohol 음료

피터루거에서 맛있게 먹고나면 계산서와 함께 메달 모양의 초콜렛을 줍니다 ㅎㅎ!!
한국가서 먹어야지~

식당의 역사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는 1887년 "Carl Luger's Café, Billiards and Bowling Alley"라는 이름으로 브루클린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독일 출신의 피터 루거가 소유주였고, 조카 칼이 요리사였습니다.

1941년 피터 루거가 사망한 후 아들 프레데릭이 경영을 이어받았지만, 레스토랑은 쇠퇴기를 겪었습니다. 1950년, 프레데릭은 레스토랑을 경매에 부쳤고, 솔 포먼과 시모어 슬로이어가 인수했습니다.

새로운 소유주들의 노력으로 피터 루거는 다시 명성을 되찾았습니다. 1968년 뉴욕 타임즈의 크레이그 클레이본이 4성 리뷰를 주면서 레스토랑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2001년 포먼과 슬로이어가 사망한 후, 레스토랑의 소유권은 그들의 자녀들에게 넘어갔습니다. 이후 피터 루거는 꾸준히 성장하여 2021년 도쿄 에비스에 지점을 열었고, 2023년 11월에는 라스베가스 시저스 팰리스에 새로운 지점을 오픈했습니다.

피터 루거 스테이크 하우스는 135년이 넘는 역사 동안 뉴욕의 대표적인 스테이크 하우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독특한 독일식 맥주홀 분위기, 무뚝뚝하지만 개성 있는 나비넥타이를 맨 웨이터들, 그리고 현장에서 건식 숙성시키는 USDA 프라임 등급의 스테이크로 유명합니다.

라스베가스 지점의 오픈은 피터 루거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뉴욕의 전통을 라스베가스의 화려함과 결합시킨 이 새로운 지점은, 오랜 역사를 가진 레스토랑이 어떻게 현대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시입니다.

피터 루거에서의 식사는 단순한 외식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것은 미국 요리의 역사와 전통을 직접 체험하는 문화적 경험이며, 가족 모임, 비즈니스 미팅, 특별한 기념일 축하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라스베가스 지점에서 즐긴 STEAK FOR TWO, creamed spinach, 그리고 무알코올 블러디 메리는 피터 루거의 전통과 품질을 잘 보여주는 조합입니다. 완벽하게 숙성되고 조리된 스테이크,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크림드 시금치, 그리고 상쾌하면서도 스테이크와 잘 어울리는 무알코올 칵테일은 피터 루거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식사를 완성합니다.

이 라스베가스 지점은 피터 루거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새로운 세대의 미식가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135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레스토랑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진화하면서도 본질적인 가치를 잃지 않았다는 점에서, 피터 루거 라스베가스 지점은 미국 요식업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