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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리 킬즈 피플 | 주요인물 | 배우 | 캐나다 원작 | 안락사 주제 | 죽음의 권리 | 윤리적 딜레마 이슈 메리킬즈피플
    이슈 & 정보 2025. 8. 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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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 킬즈 피플’은 캐나다 원작(2017–2019)을 바탕으로 2025년 MBC에서 방송된 대한민국 리메이크 드라마로, 안락사라는 민감한 주제를 긴장감 넘치는 의료·형사 스릴러로 그렸습니다. 드라마는 ‘죽음의 권리’에 관한 사회적 논란을 드라마라는 대중적 매체로 끌고 들어가, 삶과 죽음을 둘러싼 복합적인 갈등과 인물들의 내면, 그리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질문을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메리 킬즈 피플



    📡메리 킬즈 피플은 MBC에서 방영중이며 Tving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주요 인물과 배우


    - 우소정 역 이보영
    이보영이 연기한 우소정(한국판 메리)은 경험 많은 응급의학과 의사입니다. 냉철한 의사이자 따뜻한 인간미를 겸비한 그녀는 무서운 비밀을 숨기고 있는데, 바로 불치병 환자들에게 안락사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이보영은 이 역할을 통해 ‘비극적인 선택에 직면한 인간의 도덕성과 연민’을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기자회견에서 이보영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동등한 생명의 존엄과 선택의 자유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강한 정의감을 가진 인물로 접근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소정 역 이보영



    - 조현우 역 이민기
    이민기가 맡은 조현우는 뇌종양 환자로 죽음의 문턱에 서 있습니다. 그는 우소정과의 인연을 통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재정립하며, 죽음에 대한 사회의 편견, 두려움, 연민이 한 껏 드러나는 인물입니다. 한편 이민기는 후반부에는 우소정을 쫓는 형사 반지훈 역도 겸임하여, 안락사에 대한 사회적 논쟁을 형사와 환자의 이중적 시각으로 그립니다.

    조현우 역 이민기



    - 최대현 역 장기용
    장기용이 연기한 최대현은 성형외과 의사 출신으로, 우소정의 비밀에 휘말리며 함께 안락사를 돕는 동료 의사입니다. 장기용은 “죽음 앞에서 연민과 공감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고 설명하며, 서정적이고 무게감 있는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최대현 역 장기용



    - 안태성 역 김태우, 고광철 역 백현진, 양신보 역 권혜효, 류이수 역 서영희 등 다양한 조연과 스태프 역을 맡은 배우들이 극에 깊이를 더합니다. 이들은 가족, 친구, 동료, 법률가 등 다양한 사회적 입장에서 안락사라는 사건의 연쇄적 파장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2].


    주요 갈등


    이 드라마의 핵심 갈등은 쉽게 한 줄로 정리할 수 없을 만큼 복합적입니다. 법과 도덕, 선택과 책임, 삶과 죽음, 공감과 이성, 이 모든 것이 동시에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 의사, 살인자, 그리고 구원자
    우소정은 환자들이 신뢰하는 훌륭한 의사이지만, 안락사라는 범법자가 되며 사회와 제도, 그리고 스스로와의 심연과 마주합니다. 드라마 전반에 흐르는 질문은 단순히 우소정이 ‘옳은가, 그른가’를 가리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결국 죽음을 앞두고 선택의 기로에 설 수 있다는 현실적 스펙트럼에 있습니다.

    - 형사와 환자, 추적자와 피추적자
    형사 반지훈(이민기)은 ‘살인’을 수사하는 사법의 파수꾼이자, 동시에 자신의 죽음을 앞두고 고민하는 한 인간으로 등장합니다. 그는 사건을 다그치면서도 우소정의 행동에 도덕적 호기심과 감정의 혼란을 느낍니다. 추적과 고민, 긴장과 공감이 교차하는 이 관계는 드라마의 긴장감을 강화하는 동시에, 죽음이란 누구의 몫이 아니라 모두의 몫임을 환기합니다.

    - 가족, 관계, 그리고 고민의 확산
    우소정의 가족, 친구, 동료, 환자 가족까지, 드라마는 여러 인간관계와 인물의 배경을 통해 죽음의 문제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한 가족의 요청에 따라, 한 사회의 불편한 침묵 속에서 시작된 안락사는 누군가는 보호받아야 할 의료윤리, 누군가는 선택해야 할 죽음의 자유라는 두 축 사이에서 점점 더 복잡한 그림을 그려갑니다.

    - 법적·사회적 윤리와 개인의 욕망 사이
    안락사가 불법인 대한민국 현실 속에서, 드라마의 다양한 인물들은 각자의 입장과 신념, 고통을 가진 채 얽히고설켜 갈등합니다. 치열한 수사, 도덕적 회의, 인간의 연민, 삶의 한계가 얽힌 이 드라마는 공동체가 직면한 최대의 윤리적 딜레마를 파고듭니다.

    - 죽음의 방식에 관한 논쟁
    드라마 내 여러 안락사 사건들은 단순히 법적 위법행위가 아니라, 삶의 질, 인격의 존엄, 인간의 선택권, 사회적 편견, 의료윤리의 심층적 고민에 붙여진 씰(syll)입니다. 매 에피소드마다 등장하는 다양한 환자와 그 가족들은 각기 다른 이유와 조건으로 ‘죽음의 권리’를 요구하지만, 모두 안락사라는 행위에 똑같이 직면해야 하는 사회적 딜레마를 노정합니다.


    시사점


    이 드라마는 안락사에 대한 찬반을 결론짓기보다 인간이 삶을 마감하는 데 있어 어떤 선택권과 존엄, 연민과 책임, 법과 윤리가 필요한지 깊이 있게 숙고하도록 만듭니다.

    - 사회적 담론의 확산
    원작이 만들어질 당시 세계적으로 안락사에 관한 법적·윤리적 논쟁이 뜨거웠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여전히 금기시되고 있는 주제였습니다. 드라마는 이를 정면에서 조명해 국내 대중매체 사상 최초로 안락사를 소재로 한 메디컬 스릴러로서, 대중적 공동체의 의식 전환에 기여합니다.

    - 의료계와 법률계의 고민
    드라마에서 우소정이 처한 입장은 현실 의료인, 법률가, 정책입안자, 일반 시민 모두가 충분히 공감하고 반성할 수 있는 현실적 여지와 연결됩니다.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죽음을 선택할 권리가 존중되어야 하는지, 사회가 이를 허용해야 하는지에 관한 논쟁이 단순히 드라마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임을 일깨웁니다.

    - 삶의 질과 죽음의 질, 그리고 가족의 고통
    드라마는 대한민국 사회의 안락사 금지 현실과 우리 모두가 직면할 수 있는 ‘생명 지지’와 ‘존엄사’의 문제를 거론합니다. 질병, 연명치료, 삶의 질 저하 등 현실의 고통을 겪는 환자와 가족, 의료진의 입장에서 죽음의 선택이 왜, 그리고 어떻게 고민되어야 하는지 직관적이고 현장감 있게 전달합니다.

    - 인권과 윤리, 그리고 법
    드라마의 결말이 어떻든, 이 드라마가 남기는 질문은 분명합니다. 생명의 마지막 순간에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 인간답고, 인권적인가?라는 질문입니다. 드라마는 사회적 담론을 냉정하게 인식하면서도, 인류가 죽음이라는 영역에 대해 재설정을 해야 한다는 생각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 가족·공동체의 힘
    드라마는 안락사를 일부 인물의 ‘선택’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환자, 가족, 의료진,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가족의 생사의 선택, 동료와 친구의 연민, 피치못할 현실에 대한 자각이 모두가 연쇄적으로 진행되며, 죽음의 문제는 한 편으로는 공동체적 결단과 공감, 또 한 편으로는 개인의 양심과 책임에 기반함을 보여줍니다.


    요약


    ‘메리 킬즈 피플’(한국 리메이크)은 안락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이지만, 단순히 죽음의 권리를 주장하거나 반대하는 쪽을 옹호하는 목소리가 아닙니다. 이 드라마가 주목받는 이유는 죽음의 방식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인간군상의 내면과, 우리 사회가 이 문제와 마주하는 태도에 대해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언젠가 삶의 끝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하며, 동시에 타인의 죽음 앞에서 연민과 책임, 윤리와 법, 그리고 인간적 존엄에 대해 다시금 질문해야 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는 그 질문의 무게를 고스란히 방청석에 던집니다.

    여기서의 ‘메리(우소정)’는 단지 드라마의 주인공이 아니라, 모든 이가 결국 맞닥트릴 죽음의 현실을 대변하는 상징이기도 합니다. 안락사를 오해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고, 그 극단적 선택의 경계에서 인간의 존엄과 선택의 자유, 책임과 연민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드라마로 회자될 것입니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삶의 끝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그리고 죽음의 권리란 무엇인가 하는 본질적 질문을 한국의 문법에 맞게 재현해 냈으며, 앞으로도 오랜 시간 사회적 담론을 활성화할 작품이 될 것입니다.!



    출처
    [1] 'Mary Kills People' takes on euthanasia debate with bold storytelling https://www.koreatimes.co.kr/entertainment/shows-dramas/20250731/mary-kills-people-takes-on-euthanasia-debate-with-bold-storytelling
    [2] Mary Kills People (South Korean TV series) -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Mary_Kills_People_(South_Korean_TV_series)
    [3] 'Mary Kills People' explores assisted dying with strong performances ... https://biz.chosun.com/en/en-entertainment/2025/07/24/ATKINPCDJRAPTATXNVTQTPLLMY/
    [4] Lee Bo-young tackles euthanasia theme in new drama despite ... https://biz.chosun.com/en/en-entertainment/2025/08/01/GG4E7LB6QVF5TKSXHEMDF2NZJI/
    [5] Mary Kills People - Wikipedia https://en.wikipedia.org/wiki/Mary_Kills_People
    [6] Mary Kills People (TV Series 2017–2019) - IMDb https://www.imdb.com/title/tt6236572/
    [7] Mary Kills People (TV Series 2017–2019) - Full cast & crew - IMDb https://www.imdb.com/title/tt6236572/fullcredits/
    [8] Mary Kills People | Cast and Crew - Rotten Tomatoes https://www.rottentomatoes.com/tv/mary_kills_people/cast-and-crew
    [9] Mary Kills People: Lifetime's New Show Plays It Safe And Falls Short https://womenwriteaboutcomics.com/2017/04/mary-kills-people-lifetimes-new-show-plays-safe-falls-short/
    [10] Mary Kills People Full Cast & Crew - MyDramaList https://mydramalist.com/775709-mary-kills-people/cast
    [11] Lee Bo-young explores assisted dying in provocative new MBC ... https://biz.chosun.com/en/en-entertainment/2025/07/31/MX4KQLRMQ5FOHGLRHNZHCOYYYM/
    [12] 'Mary Kills People': Lifetime Celebrates Sexy, Soapy Euthanasia https://www.patheos.com/blogs/kateohare/2017/04/mary-kills-people-lifetime-sexy-soapy-euthanasia-kevorkian/
    [13] Mary Kills People - Full Cast & Crew - TV Guide https://www.tvguide.com/tvshows/mary-kills-people/cast/1000651853/
    [14] The first work "Mary Kills People" is still coming from around the ... https://www.mk.co.kr/en/broadcasting-service/11381954
    [15] Mary Kills People - MyDramaList https://mydramalist.com/775709-mary-kills-people
    [16] Lifetime Orders Euthanasia-Themed Drama Series 'Mary Kills People' https://deadline.com/2016/10/lifetime-euthanasia-themed-comedic-drama-series-mary-kills-people-caroline-dhavernas-1201836076/
    [17] 카롤린 다배나 (Caroline Dhavernas) https://ko.wikipedia.org/wiki/%EC%B9%B4%EB%A1%A4%EB%A6%B0_%EB%8B%A4%EB%B0%B0%EB%82%98
    [18] MBC's new Friday-Saturday drama "Merry Kills People" has ... https://www.mk.co.kr/en/entertain/11376349
    [19] MBC's 'Mary Kills People' stirs controversy before premiere ... - allkpop https://www.allkpop.com/article/2025/07/mbcs-mary-kills-people-stirs-controversy-before-premiere-with-graphic-teaser-and-bold-storyline
    [20] 'Marry Kills People': All you need to know about the Korean remake ... https://timesofindia.indiatimes.com/web-series/news/korean/marry-kills-people-all-you-need-to-know-about-the-korean-remake-starring-lee-min-ki-and-lee-bo-young/articleshow/123033529.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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