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소백산 등산 비로봉 눈꽃산행

겨울 소백산 유명하죠? 제가 후기를 남겨드립니다

지난 주말 소백산을 다녀왔어요
소문?으로는 우리나라 아름다운 3대 눈꽃산행지..
한라산 덕유산 소백산 이라고 하더라구요 카더라~
제가 직접보니 정말로 정말 많이 아름다웠어요

대전에서 출발~천안에서 친구를 픽업해서 도착지는 아래 주소로 네비를 찍고 갔어요

산행출발지/주차 : 다리안국민관광지소형주차장
주차비 : 3,000원 (일반승용)

< 겨울 산행준비물 >
상의 : 기능성반팔티, 긴팔티, 긴팔후드, 경량패딩, 바람막이
하의 : 타이즈, 기모등산바지
기타 : 두터운장갑, 모자, 아이젠, 스패츠, 선글라스, 핫팩큰거2개, 작은거2개, 방한마스크, 방한귀돌이

코스 : 소백산 다리안주차장-천동탐방지원센터-천동쉼터-비로봉-원점회귀
거리 : 총 14km
소요시간 : 약 5시간 30분 (휴식 30분 포함)
날짜 : 2021.01.17(일)
기온 : 영하 4~5도 (체감 얼어주금)

소백산 칼바람 추위가 워낙 유명해서 며칠전부터 추위를 대비해 이것저것 준비했죠
핫팩은 가슴 안주머니에 하나 오른손 주머니에 하나 장갑에는 미니핫팩을 하나씩 각각 넣고.. 출발!!
핫팩이 중요하더라구요 !! 여러개 챙기셔요
중요한건 얼굴과 손발 보온..
사진을 위해 손을 내미니까 칼바람 능선에서는 손이 깨질것 같더라구요 / 얼굴도 마찬가지 ㅜㅜ

천동쉼터로 올라가는 풍경입니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게되는데 계곡이 다 얼어 있더라구요
얼음의 나라로 온듯한..
그래도 쉼터가기 전 등산로는 눈도 없고 그닥 미끄럽지도 않았어요
부분부분 미끄러운 길이 있긴했지만 천동쉼터 전까지는 아이젠을 착용하지 않아도 될만큼 괜찮았어요 ^^

 

드디어 도착한 천동쉼터!
쉼터에는 앉아서 쉴수 있는 곳들이 여럿 있었어요
물론 여기부터는 무척 추워요

춥지만 간식을 패스할수는 없죠?
옆팀은 방풍비닐?을 가져와서 비닐하우스 처럼 옹기종기 모여서 드시던데.. 그 아이템이 참 부럽더라구요
우리간식은 컵라면과 초코 과자들!!
보온병이 정말 유용하더라구요
겨울철 산행에는 보온병이 필수인것같아요
뜨끈한 물한잔과 간식들을 먹고 힘을 내어 다시 출발!
앗 참 천동쉼터에서 스패츠와 아이젠을 착용했어요
겨울철 산행은 아이젠 필수!!

와 드디어 펼쳐지는 눈꽃들!!
소백산 비로봉주목군락지는 정말 정말 이뻐요
이름이 어려워서 자꾸 까먹던 군락지 ㅋㅋㅋ
굴낙지 아닙니더...

만개한 눈꽃

장관.. 눈꽃핀 주목군락지

소백산에서 원없이 눈과 눈꽃을 보게되었네요
천동쉼터에서 능선으로 가는길이 약간 난이도가 있어요
체력거지인 저는 여러번 쉬었어요 ㅋㅋ

드디어 펼쳐진 칼바람의 능선
똥바람 피바람 핵바람
진짜 태풍급 바람과 알래스카 추위가 펼쳐지니
능선에 앞서 만반의 준비를 하시고...
능선은 약 700m 정도 펼쳐져 있어요
체감은 2km ... 넘 춥고 바람이 많이불어서 앞으로 잘 안나가짐..

능선을 뚫고 드디어 비로봉 앞에 도착 !!
비로봉 주변에는 멋진 소백산맥의 풍경이 펼쳐진답니다..

꽁꽁싸메고 비로봉샷 한컷 ㅎㅎㅎ
따봉을 위한 저 손 깨질뻔 ...

정말 아름다운 눈꽃산행 한번 도전 해보시죠~~!!!

소백산 등산 후기였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