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후폭풍, 국내외 후폭풍 이슈, 경제 불확실성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이후, 국내외에서 다양한 후폭풍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요 이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2차 비상계엄 우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2차 비상계엄을 선포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제2·제3의 계엄은 반드시 시도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1]. 그는 윤 대통령이 "반국가 세력이라고 규정한 상대를 이기고 박살내 저항을 포기할 때까지 계엄을 선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2].

김병주 최고위원은 더 나아가 "북한과의 전쟁을 유발, 비상계엄 요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2]. 이재명 민주당 대표도 "무력을 동원한 비상계엄 조치가 실효성 없다고 판단되는 순간에 그들이 국지전이라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2].

태국의 원화 환전 거부 사례

비상계엄의 여파로 해외에서 한국의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태국을 여행 중이던 한 누리꾼이 현지 환전소에서 원화 환전을 거부당했다는 사례를 공유했습니다[1][3]. 해당 환전소는 "한국 국내의 정치적 이슈 때문에 우리는 당분간 한국 원화를 받지 않습니다"라는 공지문을 게시했습니다[3].

이는 그동안 태국 여행객들이 현지에서 5만 원권 지폐를 환전하는 것이 유리했던 상황과 대조됩니다. 일부 환전소에서는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정치적 혼란'으로 인식해 환전을 거부하는 사례가 발생한 것입니다[3].

해외 각국의 반응

비상계엄 선포 이후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한국을 '여행위험 국가'로 지정하고 여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1]. 미국 국무부는 계엄령 해제 후에도 "잠재적인 혼란을 예상해야 한다"며 시위 진행 지역을 피하라고 권고했습니다[1][3].

영국 외무부는 홈페이지에 한국 여행 경고를 게시하며 대규모 집회 장소를 피하라고 안내했습니다[3]. 주한 일본대사관은 자국민들에게 향후 발표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도 자국민에게 대규모 행사 참여를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3].

국제 행사 및 방문 일정 변경

비상계엄 사태로 인해 주요 인사의 방한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당초 12월 5일부터 7일까지로 예정됐던 방한 일정을 취소했습니다[5].

결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는 국내외에 다양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야권의 2차 비상계엄 우려, 해외에서의 원화 환전 거부 사례, 각국의 여행 경고 발령 등은 한국의 국가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닌 심각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으며, 향후 정부의 대응과 국제사회의 반응이 주목됩니다[1][3][5].

출처
[1] 비상계엄 후폭풍…“태국서 원화 환전 거부 당했다”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41205/130573445/2
[2] 尹 향한 불안 여전...野 "2차 계엄령 물론 北과 무력충돌도 우려" https://www.m-i.kr/news/articleView.html?idxno=1186494
[3] "한국 돈 안 받아" 계엄 후폭풍? 태국서 원화 환전 거부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20513470002031
[4] 계엄령 맞춘 김민석 "尹, 2차 비상계엄 시도 100% 확신" - 오토트리뷴 https://www.autotribu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3044
[5] 한국 망신이 끝없네…태국서 ‘환전 거부’, 비상계엄에 국가 이미지까지 타격받나 https://www.mk.co.kr/news/society/11186302

한국 망신이 끝없네…태국서 ‘환전 거부’, 비상계엄에 국가 이미지까지 타격받나 - 매일경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한국 경제에 다양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요 경제적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금융시장 불안정

비상계엄 선포 직후 금융시장은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 원-달러 환율이 1410.1원까지 상승하며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1].
- 코스피 지수가 1.44% 하락하여 2464.00으로 마감했습니다[1].
-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30% 이상 폭락했습니다[1].
- 뉴욕 증시에 상장된 한국 기업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변동했습니다[1].

대외 신인도 하락 우려

계엄 사태는 한국의 대외 신인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의 정치·사회적 불안정을 우려할 수 있습니다[2].
-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투자에 더 조심스러워질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1].
-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2].

경제 불확실성 증가

비상계엄은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경제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 장기화되는 내수 부진, 빈약한 재정 기반 등 기존의 경제 문제들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2].
-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미-중 무역갈등 심화로 인한 수출 전망 악화가 우려됩니다[1].

정부의 대응

정부는 경제적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 금융당국은 "금융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1].
- 최상목 부총리는 계엄 사태의 경제적 영향이 제한적이며, 경기침체 진입 우려는 과도하다고 밝혔습니다[4][5].

결론

비상계엄 사태는 단기적으로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했지만, 장기적인 영향은 아직 불확실합니다. 정부의 신속한 대응과 계엄 해제로 인해 경제적 충격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지만, 대외 신인도 하락과 불확실성 증가는 한국 경제에 지속적인 도전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1] [사설] 가뜩이나 힘든 한국 경제에 ‘계엄 쇼크’까지 더하다니 https://www.hani.co.kr/arti/opinion/editorial/1170937.html
[2] '비상계엄 후폭풍' 한국 경제 덮치나…대외신인도 타격 우려 https://www.kita.net/board/totalTradeNews/totalTradeNewsDetail.do;JSESSIONID_KITA=B881FC5EA8EC39854C168143EFA31CB8.Hyper?no=88021&siteId=1
[3] 비상계엄 후폭풍 한국 경제 덮치나…대외신인도 타격 우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43592Y
[4] 최상목 "계엄사태 경제 영향 제한적...침체 우려 과도" https://www.ytn.co.kr/_ln/0104_202412060439437511
[5] 최상목 "계엄사태 경제 영향 제한적…침체 우려 과도"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678607
[6] 6시간 만에 끝난 비상계엄령…증시에 미칠 영향은 - 비즈워치 http://news.bizwatch.co.kr/article/market/2024/12/04/0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