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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성북동 골프장 | 대전 부동산 시장도 휘젓는다! ‘파크골프 성지’ 성북동 90홀 프로젝트, 성공할까?
    지역 & 부동산 2025. 9. 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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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부동산 시장도 휘젓는다! ‘파크골프 성지’ 성북동 90홀 프로젝트, 성공할까?

    지난 9월, 대전유성지역 부동산을 둘러싼 최대 화두가 하나 떴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성북동에 90홀 규모의 대형 파크골프장 조성을 본격 발표하면서죠. 단순히 파크골프장 추가가 아니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란 점에서 투자자·분양 관심은 그만큼 높습니다. 과연 대전 부동산 시장을 변화시킬 ‘파크골프 성지’ 프로젝트의 구체적 현황, 의미,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들, 부동산 전문가 시각으로 정리해드립니다.

     


    1. 대전 파크골프장 확충, 왜 지금?

    대전은 이미 전국에서 노인 인구 비율이 18%를 상회할 정도로 ‘고령친화도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에 맞춰 파크골프 인구도 최근 5년 사이 2배 이상 폭증하며, 기존 6개소에 머무른 시설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죠. 이른 아침 각 파크골프장마다 웨이팅이 생길 정도로 수요가 몰리고, 예약이 난무한 지금, 새로운 공급 확대는 시민, 업계 모두가 갈망했던 일입니다.

    이 장우 시장은 지난 9월 9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장수 시대에 걸맞는 대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파크골프장을 260홀 이상으로 대폭 확충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중 가장 돋보이는 것이 바로 성북동 90홀 프로젝트죠. 이번 사업은 단지 운동장 하나 추가가 아니라, 대전을 파크골프 성지로 올려놓겠다는 대전차 급의 인프라 투자입니다.

     


    2. 성북동 파크골프장, 어떻게 추진되나?

    1) 위치와 규모

    성북동 파크골프장은 대전 유성구 성북동 일대, 기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 최대 90홀 규모로 조성될 예정입니다. 국내 파크골프장이 보통 9~18홀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전국에서도 드문 초대형 시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시장은 이 시설이 “시민들이 대규모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 체육시설이 될 것”이라 밝혔으며, 상업적 영리 목적보다는 지역민 공공복지를 중심에 둔다는 입장입니다.

    2) 사업 추진 단계

    현재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있습니다. 환경영향평가, 주민 설득, 예산 확보, 행정 절차 등 복합적인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야 하는 만큼, 조성 기간은 최소 4~5년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대전시 관계자들도 “성북동 프로젝트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3) 타 지역과의 비교

    성북동뿐만 아니라 동구 용운동 9홀, 대덕구 목상동 18홀, 갑천 등 하천 둔치 등에서도 파크골프장 추진이 진행 중입니다. 이 중 용운동은 2026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로, 성북동과 병행하며 단계적으로 시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또한 하천 등 공공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파크골프장도 추진 중이어서, 대전 전역에서 파크골프 인프라가 균형 있게 확대될 수 있게끔 설계된 셈입니다.

    4) 시장의 목표

    이장우 시장은 “대전을 파크골프의 성지로, 그리고 전국을 선도하는 고령친화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성북동 등 대형 시설은 장기비전으로, 용운동 등은 조속히 마무리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3. 파크골프장 조성, 실제로 성공할까?

    1) 부동산 시점에서 반응

    이번 소식은 대전, 특히 유성구·성북동 등지 주택가에서 투자자와 거주민 모두에게 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인근 대형 아파트 단지와 인접해, 접근성과 입지적 가치를 높여주리라는 기대가 크죠.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주변 자연환경 정비, 도로 등 인프라 확충, 인근 상권 및 주거상품 가치 상승이 예상됩니다.

    2) 개발의 걸림돌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가장 큰 장애물은 생태계와 개발의 균형입니다. 성북동 일대는 개발제한구역이 많아, 과거 골프장 등 개발사업이 줄곧 무산된 전례가 있습니다. 이번에도 환경영향평가, 주민 합의, 법적 절차 등 복잡한 행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재정 부담, 건설비 상승, 장기간 프로젝트 비용 편중 등 리스크도 큽니다.

    3) 부동산 투자자라면?

    장기적 관점에서, 유성구 성북동 등 파크골프장 조성 예정지는 편입 등급 변화, 대형 개발사업 연계, 생활편의시설 확충 등 부가가치가 클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매물 가격과 미래 가치에 큰 격차가 없는지, 행정일정이 지연되지는 않는지, 실제로 환경·주민·예산 문제가 얼마나 복합적이고 난해한지를 면밀히 확인해야 합니다.

    4) 실제 주의사항

    • 아직 조성 일정이 확정된 단계가 아님을 꼭 알아야 합니다. 기본계획 수립과 행정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 준공까지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 환경훼손 논란, 주민 반대 등 현실 정치적 리스크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 단기 부동산 가치 상승 기대로 투자에 나서기보다는, 장기적 추세, 대전시의 의지와 실행력, 실제 환경평가 결과 등을 면밀히 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4. 파크골프장, 대전 시장의 미래를 바꾼다

    1) 경제적 효과

    파크골프장이 대규모로 조성되면, 관광객, 대회 개최, 인근 상권 활성화 등 다방면에서 파급력이 기대됩니다. 노년층 유입, 인근 상업시설 성장, 부동산 가치 제고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됩니다.

    2) 사회적 의미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체육시설 투자를 넘어, 인구 고령화 시대 대비, 건강한 삶의 기반 마련이라는 사회적 목표가 깔려 있습니다. 파크골프는 난이도가 낮고, 비용이 적게 들면서, 교류와 운동을 동시에 할 수 있어 고령화시대의 대표적 스포츠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3) 지역 주민 입장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으로 근처 주민 생활환경이 개선되고, 치유과 함께 평생체육 기회 확대가 가능해집니다. 하지만, 생태지역 보존 우려, 정체·범죄 등 사회적 부작용도 가볍게 넘길 수 없습니다. 균형 잡힌 발전이 모색돼야 한다는 점, 소외 계층에도 혜택이 돌아가는지, 행정과 시민사회의 지속적 소통이 중요합니다.


    5. 현황 요약표

    추진 지역규모(홀)추진 단계예상 준공 시기특징
    유성구 성북동 최대 90홀 기본계획 수립 2029년(예상) 대형 복합 파크골프장, 개발제한구역 내 조성, 환경 병행
    동구 용운동 9홀 실시설계/토지보상 2026년 하반기 소규모, 시민 접근성, 조속한 사업 추진
    대덕구 목상동 18홀(건의) 건의/검토 미정 협회 측 건의, 추가 검토 중
    갑천 등 하천둔치 소규모/권역별 협의 중 미정 하천 공간 활용, 권역별 소규모, 기관 협의 필요
     
     

    6. 결론 및 부동산 조언

    이장우 대전시장의 성북동 90홀 파크골프장 프로젝트는 대전 부동산 시장에 분명 ‘이슈’가 됐습니다. 대형 체육·복지 인프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부동산 유지·상승에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행정 절차, 환경·주민리스크, 실제 실행력 여부 등 세부 조율이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 맹신해서 불티나게 매집하려는 투자보다, 시의회 논의, 행정단계, 환경평가 결과, 주민의식, 재정지원 현황, 실행력 모두 면밀히 살피며 장기트렌드로 지켜봐야 하는 사업입니다.
    단기 호재에 매몰되지 말고, 장기적 비전과 현실적 난관 함께 보는 시각이 투자자, 거주민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파크골프장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대전은 파크골프의 메카, 그리고 장수시대의 대표적 복지도시로 탈바꿈할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변화의 시도에는 반드시 시끌거림과 우려·갈등이 따르는 법입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신중한 기대와 꼼꼼한 모니터링 겸비, 대전의 미래를 함께 살펴보는 안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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