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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과 SK스퀘어의 주가 추가 | 왜 SK스퀘어만 상승할까? | SK텔레콤 주가 전망과 투자 기업 | SK스퀘어 자회사 탄생배경
    이슈 & 정보 2025. 10. 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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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SK텔레콤의 인적분할을 통해 탄생한 두 기업으로, 각각 통신 인프라와 ICT 투자라는 전략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주가 흐름은 양사의 사업 구조와 성장 동력의 차이를 반영하고 있다.

     

    SK스퀘어 주가

    주가 추이 분석

    SK텔레콤은 과거 2020년대 초반 약 26만 원 수준의 주가를 유지했으나, 2021년 말 분할 이후 약 55,000원 수준으로 하락한 후 2025년 10월 기준 54,000~55,000원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반면 SK스퀘어는 분할 당시 약 3~4만 원 수준에서 시작해 2025년 10월 약 238,000원까지 상승하며 급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로서 반도체 업황 호조에 따라 배당 수익과 지분 가치가 급등했기 때문이다.​

     

    SK텔레콤 주가

    주가 차이 원인

    양사의 주가 차이 핵심은 성장성과 기업 가치 평가 기준에 있다. SK스퀘어는 순수 투자회사로서 SK하이닉스의 실적 개선과 HBM 등 차세대 반도체 기술 수요 증가에 따라 수혜를 입고 있다. 2024년 이후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급증하며 배당금도 증가해 2025년 기준 분기 375원 이상의 배당이 지급되며 주주환원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은 통신 시장의 정체성과 5G 투자 부담으로 성장 둔화를 겪고 있으며,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스퀘어의 탄생 배경과 역할

    SK스퀘어는 2021년 11월 1일 SK텔레콤의 인적분할을 통해 설립되었으며, 사명에는 반도체 및 ICT 분야에서의 투자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주요 목적은 SK텔레콤의 통신 사업과 투자 사업을 분리하여 전문성을 강화하고,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투자 전략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SK스퀘어는 현재 SK하이닉스의 최대주주로, 2025년까지 순자산가치 75조 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주가 부진 원인

    SK텔레콤의 주가 부진은 여러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 첫째, 통신 시장의 포화와 가격 경쟁으로 수익성 확대가 어려우며, 5G 네트워크 투자에 따른 막대한 자본 지출이 지속되고 있다. 둘째, 분할 이후 SK스퀘어에 우수한 성장 자산을 양도함으로써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약화되었다. 셋째, 재무 지표 상 PBR이 1미만으로 저평가된 상태지만, 부채비율이 158%에 달해 재무 리스크가 존재한다. 이에 따라 시장은 SK텔레콤을 성장보다는 배당 중심의 방어주로 인식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4.6%로 업종 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1년 SK텔레콤의 인적분할 과정에서 SK하이닉스의 지분은 신설된 자회사 SK스퀘어(현 SK스퀘어)로 이전되었으며, 현재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의 지분 20.07%를 직접 보유하고 있다. 이는 SK텔레콤이 SK하이닉스의 지분을 간접적으로 보유하는 구조로, SK텔레콤이 100% 자회사인 SK스퀘어를 지배함으로써 SK하이닉스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다.​

    주가 전망

    SK텔레콤의 주가는 2025년 10월 기준 약 54,000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2026년에는 주가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2026년 SK텔레콤의 연결 영업이익이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 7만 원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2026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과도 일치한다. 주가 하락 시에는 배당수익률이 7%에 달해 방어적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5만1,000원 선이 주가 바닥으로 간주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2025년 실적은 과징금 부과, 요금 할인 정책 등으로 부진할 전망이기 때문에 2026년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미래 지향적 재료

    SK텔레콤은 통신 사업 외에 AI, UAM, 모빌리티 플랫폼 등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있다. 첫째, AI 분야에서는 자회사 에이닷(A.t)을 통해 AI 기반 부스터카, AI 반도체 사피온,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말에는 AI R&D센터를 신설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둘째,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는 미래 핵심 사업으로, CEO 직속 TF를 구성하고 무선통신 인프라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티맵모빌리티를 활용한 서비스 연계를 준비 중이다. 셋째, B2B 디지털 전환(DX) 서비스로 SK그룹사에 ‘에이닷 비즈’를 적용하고, 이를 타 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추가로, 티맵 기반의 이동 서비스와 블록체인, 양자 암호 기술 등도 장기적인 기술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신사업들은 단기적인 실적 반영은 제한적이지만, 2026년 이후 성장성 회복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 인프라의 안정성과 높은 배당 수익률을 기반으로 하되, AI와 UAM 등 미래 기술을 통해 성장성과 가치 재평가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SK텔레콤은 AI,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성장 분야에 전략적으로 투자하며, 기술 기반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퍼플렉시티(Perplexity)와 나녹스(Nanox)는 SK텔레콤이 주목한 대표적인 유망 기업들로, 각각 AI 검색과 디지털 의료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퍼플렉시티(Perplexity) 투자

    SK텔레콤은 2025년 6월, 미국의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약 134억 원)를 투자했다. 이는 양사의 전방위적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의 일환으로, 퍼플렉시티 역시 SK텔레콤의 자회사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GAP Co.)에 투자하며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구글과 경쟁하는 AI 기반 검색 플랫폼으로, 2025년 9월 기준 기업 가치가 200억 달러(약 27.8조 원)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 투자를 통해 퍼플렉시티의 AI 기술을 자사의 AI 서비스 ‘에이닷’(A.t)에 도입하고, SKT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AI 검색 서비스를 무료 제공함으로써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퍼플렉시티

    나녹스(Nanox) 투자

    나녹스는 이스라엘의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 기업으로, SK텔레콤은 2019년과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총 2,300만 달러(약 270~290억 원)를 투자하며 나녹스의 2대 주주에 올랐다. 나녹스는 반도체 기반의 디지털 엑스레이 기기 ‘나녹스아크’를 개발하여 2020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2025년 5월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2022년 SK텔레콤의 인적분할 과정에서 이 지분은 자회사 SK스퀘어로 이전되었으며, 나녹스의 주가 상승으로 SK스퀘어는 수백억 원 규모의 지분 평가 차익을 실현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나녹스의 신주인수권(워런트)도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수익 창출 가능성이 있다.​

    나녹스(NanoX) 주가

    기타 투자 활동

    SK텔레콤은 개별 투자 외에도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2023년부터 2년간 30개의 AI 스타트업을 육성해 왔으며, 2025년 현재까지 계속해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있다. 선발된 기업들은 SK텔레콤과의 기술 협업, 벤처캐피탈 연결, 데모데이 참여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으며, 작년엔 10개의 스타트업이 SK텔레콤과 총 16건의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는 단순한 자본 투자에 그치지 않고,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생태계 중심의 투자 전략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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