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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과 엑세스바이오 | 코로나 잔광, 두 기업엔 각기 다른 미래 – 씨젠의 재도약, 엑세스바이오의 실적압박이슈 & 정보 2025. 9. 1. 14:49728x90300x250
코로나 잔광, 두 기업엔 각기 다른 미래 – 씨젠의 재도약, 엑세스바이오의 실적압박
팬데믹 이후 2년, 진단 업계의 한풀이 꺾인 후 ‘엔데믹’은 새로운 인생의 시험대다. 한때 주가의 ‘아이콘’이던 국내 진단주들도 실적 압박에 부딪혔고, 생존의 교차로에서 각자의 명운을 찾는 중이다. 이 가운데 씨젠(096530)은 다시 반등에 나섰고, 엑세스바이오(950130)는 투자자 신뢰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2025년 두 회사의 주가 동향과 현재 상황, 그리고 향후 전망을 면밀히 짚어본다.
1. 씨젠: 흔들림 없는 강자 부활
2025년 실적 및 주가 동향
2025년 1분기 씨젠은 매출 1,160억원, 영업이익 1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 성장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진단시약 매출이 30.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의 원동력임을 입증했다. 2분기에도 매출 1,141억원(전년比 14% 증가), 영업이익 31억원으로 5분기 연속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흔들림 없는 강자’의 면모를 남겼다.
이 실적 개선은 뛰어난 글로벌 판매망 확장, 신제품(호흡기·신드로믹 시약 등) 출시, 그리고 AI 기술 도입을 통한 자동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에서 비롯됐다. 최근 주가는 29,600원으로 단기적으로 9%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기관투자자가 13만주 이상을 순매수하는 등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시가총액은 1조 5,485억원으로 코스닥 3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적 구조와 경영평가
셰젠은 팬데믹 당시 폭발적 매출(8,594억원, 1959억 영업이익)에 힘입어 인력과 시설 투자를 비약적으로 늘렸으나, 팬데믹이 끝나자 매출이 38% 급감했다. 이를 견디지 못하고 투자자 신뢰가 꺾일 뻔했으나, 씨젠은 빠르게 대응 전략을 구사했다. 해외 판매망을 더욱 활성화하고, 자체 생산 체계 확충, 그리고 호흡기·질병 진단 관련 신제품 라인업 강화로 ‘팬데믹 쇼크’를 극복했다.
향후 전망: 혁신 지속, 변동성 병행
하지만 매출은 팬데믹 이전 수준은 더 이상 아니다. 단기적으로 성장의 한계와 투자 심리 왜곡(외국인 순매도, 기관·외국인 역전 현상) 등 변동성 압력이 조심스럽게 부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가는 32,100원에서 29,600원까지 하락해, 투자자들의 회의감과 시세차익 의혹 등 심리적 압력이 실체적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씨젠의 강점은 분자진단 플랫폼 강화, 글로벌 진출, AI·자동화 투자 등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성에 있다는 점이다. 2025년 매출 4,921억원, 영업이익 414억원(YoY 흑자전환) 전망이 제시되고 있고, 신제품과 해외 수주 증가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자들은 단기 흐름을 주시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투자 매력, 기술력, 브랜드 파워를 신뢰한다는 분위기다.2. 엑세스바이오: 난관을 견디는 도전자
2025년 실적 및 주가 동향
2025년 8월 기준 엑세스바이오의 주가는 5,320원으로, 최근 3일간 20원씩 오르며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11,100원, 최저가는 4,380원으로, 현재는 저점 대비 21.5% 상승한 수준이다. 시가총액은 약 800억원대(코스닥 400~440위권)로, 씨젠과 비교하면 매우 작은 규모다.
실적 면에서는 팬데믹 시기 대형 수주를 끌어내며 매출이 2배 이상(5059→1조339억원), 영업이익 80.4%(2604→4692억원), 순이익 84%(1895→3497억원)로 대폭 신장했다. 그러나 팬데믹 매출이 끝난 이후, 실적 침체가 심각하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가 6만 주 이상을 순매도하며, 기관은 2만 주 순매수를 했지만, 전체적인 투자 심리는 냉담한 편이다.
경영 구조와 현안
팬데믹 때는 씨젠보다 훨씬 더 큰 실적 증가율을 보였으나, 사업 확장보다는 자본·지분 구조 안정화에 주력했다. ‘무리한 투자’ 없이 자산 가치 유지에 초점을 맞춰, 팬데믹 이후 내부 역량 강화와 생존전략에 집중했다. 실제로 엑세스바이오는 소수 주주·경영진이 핵심 의사결정권을 쥔 좁은 지배구조를 갖고 있어, 위기 때 빠른 의사결정과 현금 보존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였다.
하지만, 팬데믹 호황이 끝난 뒤에는 매출의 80% 이상이 증발하며, 엑세스바이오의 혁신과 자생력이 실제로 시험대에 올랐다. 최근에는 EPS(주당순이익) -259원에 PBR(주가순자산비율) 0.31배로, 저평가와 적자 경영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고착화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신규 콜라보레이션, 경영진의 비전, 그리고 혁신적 신제품에 귀를 기울이지만, 실제 변화는 미약하다.
향후 전망: 재도약 조건과 한계
엑세스바이오의 가장 큰 과제는 수익 다변화와 경영신뢰도 복원이다. 최근 외국인 매수세(4,823주 순매수)와 소폭 반등, 그리고 바이오 업계의 긍정적 무드 등은 단기적으로 호재다.
그러나, 정부 수주 비중이 과도하고, 자체 기술 기반이 약해 실적 변동성·수익성 하락 압박이 지속된다. 특히, 업계 내 경쟁 심화와 신제품 부족, 글로벌 진출 부재 등 구조적 한계가 투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경영진의 임원 변동과 투자자 커뮤니케이션 미흡, 그리고 주주 환원 의지까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정부 지원’과 ‘신규 사업 발굴’에 기대를 걸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미 코스닥 438위권(2025년 7월 기준)까지 주가가 하락해, 상장폐지 논란이 실제로 존재하는 상황이다3. 두 기업 경영의 본질적 차이 | 씨젠 vs 엑세스바이오
씨젠엑세스바이오주요 사업 분자진단 플랫폼, 감염병 진단키트 분자진단, 응급 진단, 정부 수주 등 시가총액 1조 5,485억원(코스닥 31위) 약 800억원(코스닥 400~440위) 최근 실적 2025년 1분기 1,160억원, 영업이익 148억원(흑자전환) 2025년 8월, 주가 5,320원(52주 최저 대비 21.5% 상승) 성장 동력 글로벌 판매망, AI 자동화, 신제품 정부 수주, 응급 진단, 기술 개발 투자 심리 긍정적, 기관 매수세, 변동성 병행 미약, 외국인 매도세, 단기 반등 주가 변동성 19,500~32,100원 4,380~11,100원 장점 기술력, 글로벌 네트워크, 혁신성 적자 구조 극복 가능성, 저평가 매력 리스크 외국인 매도, 성장 둔화 실적 압박, 상장폐지 우려, 혁신 부족 4. 팬데믹의 유산: 두 기업의 한계와 기회
씨젠: 성장 둔화 리스크와 혁신의 기회
씨젠은 팬데믹 이후 과도한 공격적 확장, 매출 감소 등으로 투자자 신뢰가 흔들릴 뻔했으나, 신규 성장동력(글로벌, AI, 자동화) 발굴로 다시 일어섰다. 지속적인 흑자 행진과 1조 이상 시총 유지는, 기본체력이 튼튼함을 반증한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세와 투자심리 변동성, 그리고 글로벌 진출 경쟁의 격화가 유의할 리스크다. 혁신 지속, 해외 판매 확대, 수익성 확보가 앞으로의 성장 판가름의 관건이다.
엑세스바이오: 생존 경쟁속 저평가 매력과 변곡점
엑세스바이오는 팬데믹 호황으로 실적과 자산을 키웠으나, 이후 실적 침체와 투자자 이탈로 시총이 쭉쭉 줄었다. 저평가, 정부 수주, 응급 진단 등 다양한 시도가 있지만, 기업가치는 여전히 하락세다.
투자자들의 기대는 경영진의 혁신, 수익 구조 개선, 대형 사업 발굴에 집중돼 있다.
지금 이 기업은 ‘위기의 기업’과 ‘마지막 투자의 기회’라는 양가적 평가를 동시에 받고 있다.5. 결론: 진단주 사계, 그리고 시사점
팬데믹은 씨젠에게 ‘혁신과 도전’이라는 교훈을, 엑세스바이오에게는 ‘실적변동성과 생존의식’이라는 명암을 남겼다. 두 기업 모두 지금의 상황은 여전히 과도기다.
씨젠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 자동화, AI 등으로 재도약의 기반을 다지고 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
엑세스바이오 역시, 임시적이었던 팬데믹 호황 속에서 투자자 신뢰 회복과 구조적 혁신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다.2025년, 팬데믹의 ‘여운’이 남은 아직 끝나지 않은 이 거친 겨울에서,
두 기업은 다시금 자신의 길을 찾아가고 있다.
진단주 투자자는 변화의 속도, 경영의 속내, 그리고 실적의 궤적을 동시에 주목해야 한다.- https://www.seegene.co.kr/press_release
- https://seo.goover.ai/report/202505/go-public-report-ko-7e6e27d8-59a4-41bb-92f9-a416a98dc0f9-0-0.html
- https://comp.fnguide.com/SVO2/ASP/SVD_Main.asp?gicode=A096530
- https://mpharm.edaily.co.kr/News/Read?newsId=02194326635548568&mediaCodeNo=257
- https://seo.goover.ai/report/202507/go-public-report-ko-f2d82607-b633-4ca2-beda-9d1de60e0deb-0-0.html
- https://www.ktb.co.kr/common/download.jspx?cmd=viewPDF&path=%2Fattach_file%2FRESEARCH%2F129611%2F1%2F20250424_096530_alex.park_350.pdf
- https://seo.goover.ai/report/202508/go-public-report-ko-d96f9eab-5565-4bd8-aee8-8a57d1a3069e-0-0.html
- https://seo.goover.ai/report/202508/go-public-report-ko-9571025d-c993-4933-a2cb-b042fba5c070-0-0.html
- https://seo.goover.ai/report/202507/go-public-report-ko-8a97d135-8b0a-4957-869d-63206e0b1a78-0-0.html
- https://www.seegene.co.kr/ir_fa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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