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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ST 기업분석 주가전망 | 에프에스티 | 반도체 펠리클 생산업체 | Fine Semi Tech | 반도체 소재기업
    이슈 & 정보 2025. 9. 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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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ST 기업분석 보고서

     

    1. 기업 개요

    (주)에프에스티(FST, Fine Semitech)는 1987년 설립된 반도체/광학 소부장 전문기업으로, 대표제품은 반도체 포토마스크 보호장치인 펠리클(Pellicle)이다. 국내 유일의 펠리클 생산기업으로, 2022년 기준 매출은 2,234억원, 2025년 현재 사원수 약 829명의 중견기업이다. 주요 사업장은 경기 화성시 동탄산단에 위치해 있으며, 중국 시안 및 미국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FST는 이미 DUV(심자외선) 공정용 펠리클에서 글로벌 1위 미쓰이화학과 경쟁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메이저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해왔고, 최근에는 EUV(극자외선) 펠리클 본격 공급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 펠리클 시장 개괄

    펠리클은 반도체 포토마스크 위에 덮어 입히는 막으로, 마스크 표면에 먼지나 오염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 대형 이물질로 인한 수율 저하를 방지한다. 기존 DUV(ArF, KrF) 공정용 펠리클은 FST, 미쓰이화학, AGC 등에서 공급하지만, EUV 펠리클은 기술적으로 진입장벽이 매우 높아 일본 미쓰이화학이 사실상 독점해왔다.

    EUV 펠리클은 육중한 장비 하중(500W 이상 광원)과 초미세 공정(5nm 이하)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투과율이 요구되며, 단가는 DUV용 대비 수십 배 이상(기존 10만원 수준 → EUV 1개당 5,000만원 미만 논의)까지 올라간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내년 초 양산할 2나노급 반도체 EUV 공정의 일부 마스크에 FST 펠리클을 적용할 계획이 확인되며, 기술 확보의 의의가 크다.

    글로벌 펠리클 시장은 연평균 9.5% 성장해 2033년 17억 달러(약 2조 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EUV 펠리클 비중이 커질수록 FST의 시장 지위 역시 크게 움직일 수 있다.


    3. 사업 현황 및 주요 이슈

    (1) EUV 펠리클 공급 임박 및 가격 협상

    최근 FST는 삼성전자와 EUV 펠리클 공급 단가를 확정하기 위한 협상을 본격화했다. 이르면 2025년 말부터 삼성에 제품 공급이 이뤄질 전망이며, 이는 국내 최초, 세계 소수(미쓰이화학 등 1~2개사)라는 점에서 반도체 소부장 국산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당분간 자사 파운드리 LSI EUV 공정 일부에만 FST 펠리클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후 점진적으로 적용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 등으로 확대 가능성도 열려 있으며, FST는 향후 1~2년 내 삼성과 SK하이닉스 본사 실증 및 양산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2) 차세대(CNT 기반) 펠리클 평가 막바지

    현재 EUV 펠리클 품질 개선 및 차세대 솔루션 경쟁이 치열하다. FST는 CNT(탄소나노튜브) 기반 펠리클도 추가 개발해 내년 초 공급 돌입을 시도하고 있다. CNT 펠리클은 기존 실리콘 소재 대비 내구성이 2배 이상 강해, 향후 하이-NA(고개구수) EUV 공정(Low-k1, 3nm 이하 등)에서 유력한 대안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일본 미쓰이화학, 아이멕(IMEC, 벨기에), 대만 TSMC 등도 글로벌 연구조합을 통해 CNT 펠리클 개발에 돌입해 시장 1위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FST 역시 국내 CNT 소재 신진기업(어썸레이, 제이오 등)과 협업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CNT 펠리클 상용화 성공 시 미쓰이화학의 독점구조를 무너뜨릴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된다.

    (3) 매출구조 및 경쟁력

    FST의 매출은 전기·전자냉각장치(칠러, Chiller)가 50%, 펠리클 등 반도체부품이 45% 내외로 집계된다. 이 중 펠리클은 DUV용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향후 EUV/CNT 기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가 고급화·다변화될 경우, 사업구조와 매출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2024년 연결매출 2,374억원, 종업원 수 829명(2025년 3월 기준)으로 중견기업 가운데 안정적 수준이나, 퀀텀 점프를 위해서는 EUV/CNT 펠리클 상용화 및 양산 확대가 절실하다.


    4. 기술 및 시장 경쟁 환경

    (1) 기술 경쟁력

    FST는 1988년부터 펠리클 국산화에 성공, 지속적 기술개발로 DUV(ArF, KrF) 품질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EUV 펠리클은 2010년대 후반 본격 개발에 착수, 약 7~8년간 기술 축적 끝에 양산 직전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CNT 펠리클은 신소재 기반의 혁신적 대안으로, 상용화 성공 시 미쓰이화학 등 기존 강자의 지배구조를 흔드는 카드가 될 수 있다. 특히, FST가 CNT 소재 국내외 우수 공급망 및 반도체 메이저 공장 실증을 이끌 수 있다면, 하이-NA EUV 시대의 초반부 시장을 국내 기업이 주도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2) 시장 경쟁구도

    펠리클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의 핵심 품목이자, 마스크 단가(6억~30억원/매 규모) 대비 비용 비중(1~5%)이 매우 낮아, 품질 및 신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장이다. 따라서 FST가 미국, 유럽, 대만 등으로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삼성 파운드리와의 양산 실적 및 투자자 산업계의 신뢰 획득이 관건이다.

    현재 글로벌 메가펀드 및 국내외 반도체 업계가 FST의 EUV/CNT 펠리클 도전에 주목하고 있다. 일각에선 삼성/하이닉스의 중국내 소재부품 ‘리쇼어링’(해외→국내 복귀) 정책 강화와 맞물리면서, FST의 주가가 단기 급등 스토리로 부각될 수 있다는 평가도 있다.


    5. 재무개요 (추정)

    • 2022년 기준 매출: 2,234억원
    • 2024년 연결매출: 2,374억원(추정)
    • 2025년 직원수: 829명
    • 평균연봉: 5,100만원

    정확한 2024년 이후 순이익, 영업이익 등은 공식 재무제표가 공개되어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으나, EUV 공급 본격화에 따른 매출 성장 및 원가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 EUV 펠리클은 단가가 높고 공급 수요 자체가 확대될 전망이어서, 향후 1~2년간의 매출구조 및 실적 추이에 귀추가 집중된다.


    6. 주요 위험요소

    • 미쓰이화학 등 글로벌 1위와의 본격 경쟁: 미쓰이화학은 아이멕(IMEC)과의 합작, CNT 펠리클까지 아우르는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FST의 기술·품질 경쟁력이 실제 양산 현장에서도 입증되어야 한다.
    • 양산 초기의 신뢰성 문제: EUV 펠리클은 ‘공급 초기’ 품질 이슈, 파운드리 파운드리社의 엄격한 품질검증 등이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 차세대 CNT 펠리클 개발 경쟁: CNT 소재가 글로벌 소수에 의해 독점될 수밖에 없는 구조(글로벌 CNT 소재 확보의 어려움, 특허 장벽 등)가 FST의 CNT 펠리클 사업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 삼성/하이닉스의 공급 장기화 가능성: FST가 EUV 펠리클 독자 개발에 성공하더라도, 실제 공급 대량화까지 1~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7. 기업 평가 및 시사점

    FST는 국내에서 펠리클 자체개발 및 국산화를 이룬 기업으로, 기존 DUV 공정에서 일본 미쓰이화학과의 경쟁구도에서 큰 부담 없이 성장을 이어왔다. 이번 EUV 공급 진입과 CNT 펠리클 개발은, 반도체 소부장 부문에서 한국기업 최초의 진정한 글로벌 고부가치 시장 진입 사례라는 점에서 사업적·국가적 의미가 크다.

    삼성전자 등 국내 메이저 파운드리 사와의 협업 기반으로, FST는 2026년 하이-NA EUV 도입 본격화 이전에 EUV/CNT 펠리클 분야에서 글로벌 공급 2~3위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도전장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양산 돌입 성공 시, 향후 FST의 ‘글로벌 스톡’(일본, 대만, 중국, 미국 등 반도체 회사들로의 공급 확대) 가능성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다만, 국제 경쟁 구도가 매우 치열하고, 미쓰이화학은 물론 TSMC, IMEC 등도 CNT 펠리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선도성 확보와 대규모 양산기술 고도화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 FST의 지속적 R&D 투자, 글로벌 협업체계 구축, 그리고 장기적인 시각의 전략적 경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8. 결론 및 투자 시사점

    FST는 한국 반도체 소부장 산업의 자존심이자, 미래 산업경쟁력 강화의 핵심 경쟁요소다. EUV 펠리클 공급을 앞두고 삼성과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 그리고 차세대 CNT 펠리클의 양산 준비까지 겹치며, 단기적으로는 주가나 업계의 관심이 급증할 수 있는 구조다.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리쇼어링’ 바람, 하이-NA EUV 비중 확대, 일본/미국/중국/대만 등 반도체 주요국과의 소재부품 주도권 전쟁 등이 겹치며, FST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수 있는 발판이 된다.

    하지만, 기술적 신뢰성 확보, 양산능력, 글로벌 유통·서비스 체계 등이 모두 뒷받침되어야만, 일시적 이슈를 넘어 반도체 소부장 부문의 세계적 강자로 도약할 수 있다. 투자자라면, 국내 파운드리 메이저와의 양산 실적, CNT 펠리클 R&D 진척도, 글로벌 고객사 영업 현황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FST의 도전이 성공할 경우, 한국 반도체 소부장 산업의 ‘수직적 분업구조’(삼성, SK하이닉스 등 파운드리 + FST 등 소부장 전문기업)가 한 단계 더 견고해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본다.

    1. https://www.jobplanet.co.kr/companies/64654/landing/%EC%97%90%ED%94%84%EC%97%90%EC%8A%A4%ED%8B%B0
    2. https://www.catch.co.kr/Comp/CompSummary/093009
    3. https://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40221
    4. https://m.ruliweb.com/news/board/1004/read/2277326
    5. https://stockinfo7.com/jji/view/1065991
    6. https://contents.premium.naver.com/allled/allledtv/contents/221224023318282gm
    7. https://www.unicornfactory.co.kr/article/2024092214472094495
    8. https://www.finance-scope.com/article/view/scp202410070011
    9. https://v.daum.net/v/uJQx2mwMFy
    10. https://www.etnews.com/202312190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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